독특한 구조
비구면 RGP렌즈는 중심부와 주변부가 서로 다른 편심률을 가진 이중비구면(Bi-Aspheric)렌즈로서 각막의 해부학적 구조와 일치하는 이상적인 RGP렌즈이기 때문에 렌즈착용으로 인한 각막의 변형이나 부작용이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중심부와 주변부의 경계가 없기 때문에 눈물순환이 잘됨은 물론 야간에 달무리 현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편안함
비구면 RGP렌즈는 각막의 해부학적 구조에 일치하여 각막에 압력이 골고루 미치기 때문에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존의 렌즈보다는 직경이 크기(9.6mm) 때문에 중심이탈이 되지 않고 움직임이 적어 초기 적응이 쉬울 뿐 아니라 착용 중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난시교정
난시는 각막 중심부의 불규칙성으로 인하여 생기는 현상이며 이러한 불규칙한 각막을 정상과 비슷하게 만드는 과정이 난시교정 원리입니다. 비구면 RGP렌즈는 정상적인 각막의 해부학적 구조와 일치하기(Bi-Aspheric) 때문에 기존의 구면렌즈 또는 비구면렌즈로 잘 교정되지 않는 고도의 난시도 완벽하게 교정될 뿐 아니라 원추각막이나 각막이식수술 후의 불규칙 난시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난시가 심한 분이 Boston ENVISION을 착용하게 되면 기존의 난시도 줄어들며 난시로 인한 눈의 피로, 두통등의 증상이 사라집니다.

안전한 재질
비구면 RGP렌즈는 산소투과성(DK 140)과 산소분압(EOP 18%)으로 연속착용이 가능하며 또한 내구성으로 렌즈의 변형이 생기지 않아 오랜 수명을 유지하며 수명이 다 할때 까지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는 Boston XO재질로 만들어진 안전한 렌즈 입니다.

Three-point Touch디자인
가장 전통적인 디자인이며 가장 흔히 사용되어지는 디자인이다 각막의 세 지점에 가벼운 touch, 즉 각막 정점과 수평경선의 중간주변 부(mid-periphery) 두 지점에 가벼운 touch가 되도록 디자인하는데 이것은 렌즈를 지지하고 각막정점과 수평경선에 과도한 물리적인 자극을 피하기 위한 디자인이다. 렌즈의 직경은 보통 7.8mm-8.5mm이며 중심부접촉(central bearing)은 2mm∼3mm 정도 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 디자인의 곡률반경의 결정은 각막의 두 주경선의 차이의 1/4-1/3 정도 가파르게 처방하며 중심부접촉이 3mm 이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각막에 점상 착색(punctuate staining)이나 미란(erosion)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중심부접촉이 3mm 이상 되면 가파르게 fitting하고 각막정점에 접촉이 없으면 편평하게 fitting한다. 이 디자인의 렌즈는 중심부에 위치한 작은 원추(cone)에 잘 맞으나 원추가 크거나

정점부틈새디자인(Apical clearance design)
이 디자인의 렌즈는 각막중심부를 천장을 씌우듯이 하고(central clearance) 주변부는 접촉(peripheral bearing)하도록 되어 있다. 이전에는 중심부 접촉이 클수록 원추의 진행을 막아준다고 생각해서 렌즈 크기가 큰 편평한 디자인의 렌즈를 사용했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각막반흔과 각막상피 벗겨짐이 더 많이 생겨 최근에는 원추에 물리적인 자극을 적게 주는 방향으로 처방한다. 원추각막 교정용 렌즈인 Super 렌즈와 Mcguire 렌즈도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렌즈이다. 정점부 틈새(Apical clearance) 렌즈는 직경이 작고(8.0mm) 광학부(optic zone)도 작아(5.8m) 중심부에 위치하거나 시축(visual axis)의 약간 하방에 위치한 작든 원추에 잘 맞으나 난원형 원추(oval cone) 또는 구형 원추(globus cone)에는 잘 맞지 않는다.

비구면렌즈디자인
일반적인 구면렌즈는 중심부에서는 동일한 곡률반경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부는 다른 곡률반경을 가지고 있고 중심부와 주변부의 경계가 명확하다. 또한 광학부의 직경이 원추의 직경보다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너무 헐렁(loose)하거나, 중심잡기(centration)를 좋게 하려고 가파르게 맞추는 경우 공기방울이 많이 차서 시력교정이 잘 안된다. 비구면렌즈(Aspheric lens)는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편평해지기 때문에 각막에 보다 잘 맞는다. 왜냐하면 각막자체가 비구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구면 디자인은 편심률(e value)을 잘 선택해야만 한다.

즉 작은 유두원추(small nipple cone)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심률(0.4∼0.6)을 선정하고, 원형모양이나 보다 큰 원추는 편심률이 1 혹은 그 이상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편심률에 따라 구면렌즈보다 2∼6D정도 가파르게 fitting한다 비구면렌즈디자인의 플루레신 염색양상은 중심부일치(central alignment) 혹은 약한 중심부접촉(slight central bearing)이 있고 주변부틈새(peripheral clearance)를 보이며 렌즈의 움직임(minimal movement)이 적게 나타난다. 만약 렌즈가 너무 가파르면 중심부에 공기방울이 차게 되고, 주변부는 접촉하게 되고, 또한 너무 편평하면 가장자리들림이 증가되고 눈을 깜박일 때마다 렌즈 주변부에 공기방울이 차게 된다. 이론적으로 비구면 디자인은 three-point touch 디자인보다는 원추에 물리적인 자극이 덜 가게 되고 정점부틈새 디자인보다는 시력이 훨씬 잘 나오고 움직임이 작기 때문에 환자가 훨씬 편하게 느껴 아주 이상적인 렌즈라 할 수 있어 외국에서도 최근에는 이 디자인의 렌즈가 많이 처방된다. 어떤 질환에 어떠한 렌즈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렌즈를 처방하는 의사의 특정 렌즈의 선호도, 편리함 그리고 경험이 크게 영향을 끼친다.